'나쁜사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6/08/26 고양이를 잡으려는 사람들 (8)
  2. 2006/08/24 고양이를 괴롭히지 마세요 (11)
평화롭게 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사진도 잔뜩 찍고 낚시도 하려고 했는데,
오늘도 나쁜사람 태그를 달게 되었네요.
(그런 이유로, 오늘도 사진은 없습니다)

딱히 아는 사람도 아니었고,
지금은 약간 미안한 감정만 있을 뿐,
화도 다 풀리고 해서,
호칭은 그냥 '사람'으로 합니다.

교양분관에서 일단 두 마리에게 주고,
방금까지 있었던 설(뭉치) 녀석이 어디로 갔을까, 생각하며,
매점 쪽으로 가는데,
반 다스의 사람들이 몰려있었습니다.

역시, 고양이들이 귀여워서 그러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다가서는 순간, 안쪽에서 한 사람이 나오며,
놓쳤어, 라고 말했습니다.

놓쳤어,
놓쳤어,
놓쳤어,
놓쳤어,
놓쳤어,
놓쳤어,

순간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째려보았습니다.

돌아가던 한 무리의 사람 중,
한 명이 한마디 하며 갔습니다.

뭘 째려봐.

아, 역시 짜증이 나면, 제멋대로 움직입니다.
천천히 그 말을 했던 사람에게 다가갔습니다.

응?

바로 시비가 붙고 싸움이 일어나도,
별로 수상하게 여길 고양이는 하나도 없을,
그런 상황이었지만,
양쪽 모두 어이가 없었는지,
그냥 그렇게 서로 잠시 노려보고,
각자 갈 길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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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이야기 1.
제가 갈 길은 당연히 고양이.
그런데 아까는 교양분관에 있던,
그리고 밥을 가지고 오는 동안 사라졌던,
설, 뭉치가 사람들이 다 갔나 하고 나오더니,
막 뛰어 도망갔습니다.
역시 당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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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이야기 2.
화가 났을 때, 자신을 조금 더 다스릴 수 있도록,
수련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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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이야기 3.
그것보다, 왜 화가 났는지.
단지 고양이를 잡으려 했던 사람들일 뿐인데.
고양이를 때리거나 죽이려 했던 것은 아닌데.

그 사람들은 고양이를 잡으려고 했지만,
저는 고양이에게 잡혀 사나 봅니다.
2006/08/26 23:00 2006/08/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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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zongal24 2006/08/27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냥이들 밥 주는 좋은일 하시네요.^^
    저도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는 입장이고 네이버 고다카페 회원인데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일을 하셔서 제가 부끄럽네요.



    • CoA 2006/08/27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단한 일도 아닌걸요.^^
      그냥 애들이 덜 배고프길 바랄 뿐이에요.
      그런데 고다카페가 어디예요..?

  2. zzongal24 2006/08/28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에서 제일 큰 고양이 카페인 '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요. ^^
    줄여서 고.다
    실은 다음카페 '냥이네', 싸이월드 '괴수고양이' 모조리 가입 했지만요. ^^;;

    • CoA 2006/08/28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냥이네는 들어봤어요~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라는 책은 전에 읽었는데!
      가입해볼까요^^;

'열쇠오빠'라고, 궁동에 있는 열쇠가게가 있나 봅니다.
가게 홍보는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언제나처럼 고양이에게 밥을 주려고,
밥그릇을 들고 고양이를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열쇠 아저씨가 고양이가 있던 곳에서 오토바이 쪽으로 걸어오더니,
짐을 챙겨서 총학 건물로 걸어가더군요.
분명히 웃고 있었습니다.

저는 고양이에게 갔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절 피하더군요.
뒤를 돌아보니 마침 지나가던 후배들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방금 그 아저씨가 고양이를 괴롭혔다고.
돌을 던지고 막대기로 찌르려 했다고.

정말 화가 났습니다.
오토바이를 쓰러트리고 싶을 정도로.
당장 그 아저씨를 불러다 따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괴롭히며 웃고 있었던 그 사람에게는 말이 안 통할 것 같았습니다.
절대로 수상한 사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정신이상자라거나.

캠폴을 불렀습니다.
저는 직접 말하고 싶었으나,
캠폴 분들께서 그 아저씨를 불러 처리(?)하시고,
알아듣게 설명했으며, 대충 알아듣는 것 같다고 하시기에,
일단은 그대로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는 다시 총학에 일을 하러 가시고,
캠폴은 철수하고,
저는 고양이에게 밥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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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이야기 1.
후배들 말에 의하면, 설, 뭉치는 도망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 동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렌, 꼬마는 제 목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밥을 두 그릇이나 먹었습니다.
진, 아저씨는 처음에는 저를 못 알아보다가,
나중에 돌아와서 밥을 먹고 갔습니다.

엄마와 아기는 무사해보였습니다.
모두 밥을 먹었습니다.
다만, 낚시할 기분이 아니라,
아기들과는 놀아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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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이야기 2.
그 아저씨가 돌아가는 길에 고양이에게 해코지를 할까 걱정되었습니다.
특히 아기들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저씨가 돌아갈 때까지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캠폴에 신고한 사람이다,
어째서 고양이를 괴롭혔는가.

두 다스의 고양이가 자신의 아파트 근처에서 울어대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래서 고양이만 보면 괴롭힌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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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그런 이유로, 사진이 없습니다.
@@ 내일부터 잠시 여행을 떠납니다.
2006/08/24 00:05 2006/08/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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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누피 2006/08/24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저 양우에요 ;;

    형 블로그 이제 들어와 보내요 ㅋㅋ

  2. jane 2006/08/24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인이에요//마음 푸시고 즐겁게 놀고오세요!

  3. 이옹 2006/08/24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AG의 나쁜사람이 인상적이구나ㅎ